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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태풍 북상! 태풍의 발생원인과 대처요령은?

by Jake Kwon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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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여름이면 장마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자연재해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태풍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명칭은 제'8호 태풍 바비'입니다.

 

 태풍 이름인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의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이 태풍의 이름은 어떠한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며 태풍은 왜 발생하며, 그에 따른 대처요령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이 정해지는 기준은?

 태풍의 이름은 태풍이 한 개 이상의 태풍이 발생할 경우에 태풍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태풍이 발생될 경우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여러 국가를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태풍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분을 명확히 한 것이죠.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바탕으로 발생순서에 따라 태풍 명칭을 정하고 있습니다.

 

 총 14개 회원 국가에서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으며, 각 조별 이름을 28개씩 구성 (회원국당 2개씩) 총 5개 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총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조 1번으로 돌아와 처음부터 사용하게 되며 140개의 태풍 이름이 다 사용되기까지에는 평균 4~5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약 어떠한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검토하여 태풍 이름을 변경,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태풍위원회 회원국중에는 북한 또한  포함되어있어 한글로 명칭 된 태풍 이름은 타국가와는 달리 총 20개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한국 10개, 북한 10개)


태풍이 발생되는 원인은?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행하는 열대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바람 속력)이 17m/s이상이며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일반적으로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세계 기상기구에서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른 명칭을 좀 더 세분화하여 구분하는데요, 최대 풍속이 '33/ms 이상인 경우 태풍', '25~32m/s일 경우 강한 열대폭풍(STS)', '17~24m/s일 경우 열대폭풍(TS)', 17m/s미만일 경우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합니다.  즉 태풍은 '저기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인데요, 어떠한 현상으로 발생되는 것일까요?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량(태양열, 뜨거움의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이 각 지역마다 다릅니다. 즉 일정하게 모든 지역이 동일한 열을 받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이러한 지역별 온도차로 인해 기압의 차이가 발생되고 '고기압'과 '저기압'이 발생되게 되는데요, 이때 고기압의 중심부는 하강기류가 발생하며, 저기압의 중심부는 상승기류가 발생하게 되죠.

 

 즉 저기압은 중심부의 상승기류로 인해 온도가 낮아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를 응결시키게 되는데요, 이렇게 응결된 수증기는 구름을 만들게 되고 날씨를 흐리게 합니다. 이런 저기압이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면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말하며 그 규모가 커지면 '태풍'으로 부르게 되죠. 


태풍 발생 시 대처요령은?

 우리나라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태풍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도 매우 크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발생할 경우에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처요령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창문에 X자 테이프보다는 '틈새를 막아'주세요.

 유리창 중심부를 기준으로 크게 X자로 테이프를 붙여주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아마 유리의 장력을 좀 더 강하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할 텐데요.

 하지만 위와 같은 행동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틈새를 잘 막아주어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의 압력에 의해 창문의 떨림 현상을 줄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는 효과는?

 신문지는 테이프보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풍압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때 중요한 점은 신문지가 마르지 않고 유리창에 계속 붙어있을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만약 유리창이 깨지게 되는 경우에도 신문지가 유리 파편을 일정 막아주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강한 폭풍우에 의한 침수피해를 조심하세요.

 태풍의 경우 강판 폭풍우를 동반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침수위험이 높은 지역에 계신 분들은 비상시 대피방법 및 대피지역 등을 미리 확인해 두신 후 실시간 재난방송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안전을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외출 자제! 강풍에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태풍시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풍에 의해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시설물의 파손으로 인한 피해를 입으실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많은 양의 비로 인해 맨홀이 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안전한 집에 머무르시는 게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시설물의 낙하에 특히 조심하시면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5. 비상용품을 준비해 볼까요?

 비단 태풍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재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급상자, 손정 등, 라이터, 촛불, 비상식량, 식수 등을 준비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나 가스, 수도가 갑작스럽게 끊길 수 있기 때문에 복구되는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물품은 어느 정도 준비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풍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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