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정말 지구 상에서 멸종했으면 하는 생명체중 하나이다. 존재의 이유에 있어 득 보다 실이 훨씬 많은 이 생명체는 피를 빠는 과정(채혈과정)에서 뇌염,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을 전파하는 지구 상에서 절대적으로 없어져야 할 해충 중에 하나이다.
잠결에 귓가에 스치는 '웨앵~'소리는 단잠을 깨우기에 그 짜증남이 매우 충분하며 모기에 대한 분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여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가는 지금 이 시기에도 모기의 그 기세는 꺾일 기세가 전혀 보이 지를 않는다. 선선함을 넘어 밤에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여름보다 집안에서 모기가 더 많이 발견되는 지경이다.
아니!! 도대체 왜!! 가을인데 이렇게 모기가 많은 것인가??? 그리고 유독 작년보다 더 모기가 많음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일까?라고 생각해보면 몇 가지 요소가 풍성한 가을 모기를 만들어 준걸로 유추된다.
유독 많아 보이는 가을 모기 그 이유는?
올해는 정말 유달리 비가 많이 내렸다. 1973년 기상청 통계 이후에 가장 긴~~~ 장마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많이 내린 비가 웅덩이를 많이 생기게 하였고, 그 웅덩이는 이어지는 폭염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온다습한 환경이 된 결과! 모기가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 연이어 온 가을 태풍 또한 왕성한 모기 번식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있어 톡톡히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여름보다 가을에 유독 집안에서 모기 발견이 더 많아지는데, 바로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곳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모기는 보통 25℃에서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하는데, 요즘의 밖의 날씨는 저녁에는 10℃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놈의 '모기 xx'들이 어떻게든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더 용을 쓰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왜 나보다 애들만 더 많이 무냐고! 이 모기 xx야!
이 '모기'라는 해충은 정말 악독한 생명체답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피를 빨 아재 끼고 있는데, 유독 어린아이들이 더욱 모기에 잘 물리는 느낌이다.
우스갯소리로 어린아이의 피가 깨끗해서 더 잘 물리는 것이다, 모기 잘 물리는 사람은 피가 깨끗하다 라고 예기들을 하는데, 모기가 무슨 x-ray같이 피부 속을 꿰뚫어서 피 냄새를 맡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기는 후각이 발달해서 이산화탄소, 땀냄새 화장품 냄새 등을 중점적으로 맡아 피를 빨 타깃을 정하고 날아가게 되는데, 어린아이들은 어른보다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활발한 신진대사로 인해 땀이 잘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때문에 모기 감지 레이더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름 모기보다 더 아픈 것 같은 가을 모기?
유독 가을 모기에 물리면 더 퉁퉁 붓고 더 가렵고 이러한 증상이 더 오래가는 것 같은데, 일부 어린아이들의 경우 너무너무 많이 붓고, 그 간지러움에 무심결에 긁어 상처가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모기는 가을에 산란을 한다고 한다. 즉 해충이 해충을 낳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모기의 에너지원인 '피'를 더 많이 흡수해야 하는 것이다.
모기는 '피'를 잘 빨아먹기 위해 타액을 흘려보내는데, 이 타액에 의해 붓고 가려운 증상이 생기게 된다. 가을 모기는 산란을 위해 '피'를 더 많이 빨아먹어야 하고, 그렇기에 더 많은 타액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더 퉁퉁 붓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방충망을 아무리 점검해도!! 모기향을 아무리 뿌려도!! 어디선가 나타나는 모기!!
정말 모기소리가 들릴 때마다, 모기가 보일 때마다, 모기를 잡으려다 놓쳤을 때마다, 그 짜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나는 괜찮지만 아이들이 물려 그 얇은 팔다리가 퉁퉁 붓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분노가 올라오게 된다.
어서 하루빨리 매우 똑똑하고 유능한 과학자분들이 모기를 멸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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