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 파주에서 장어 맛집으로 유명한 갈릴리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꽤 자주 방문하는 맛집인데요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11시에 도착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 있어 웨이팅을 한 후 들어갔는데요.
어떤 맛집이길래?? 이렇게 주말 이른 시간부터 웨이팅을 하는지 한번 보실까요?
점심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서둘러 11시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릴리농원 본관 바로 앞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도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주차할 수 있었네요. ^-^
식당 옆으로 살짝 올라오시면 더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식사 후에 12시 반쯤 나오니까 이미 만차로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 11시니까 바로 들어갈 수 있겠지? 하고 식당으로 갔으나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해서 표를 뽑고 대기했어요.
웨이팅 공간도 꽤 크게 준비되어있고 화면에 웨이팅 순번과 해당 순번 시 방송이
자동으로 나오게끔 되어있어 웨이팅 시스템도 잘 되어있음을 느꼈습니다.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자주 발생해 이런 시스템도 잘 도입해 논거 같더라고요.
실내도 굉장히 크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일요일 11시 20분쯤인데 사람 대박 많아요...
파주 갈릴리 농원은 좀 특이한데요
어떤 점이 특이하냐면 메뉴는 오직 '장어!'만 판매한다는 겁니다.
손질된 장어를 1KG 단위 (1KG 이상은 500G도 가능해요~)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찬 이외에는 '장어와 음료 (술)'을 제외한 어떠한 음식도 판매를 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
심지어 공깃밥도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공깃밥이나 기타 식재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직접 집에서 김치와 밥, 국 등을 준비해오셔도 되고요.
바로 오셨다면 앞에 갈릴리농원에서 운영하는 슈퍼가 있는데 거기에서 햇반 및 컵라면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즉 여기는 장어와 음료/술 외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그 외에 음식을 준비해와서 먹어도 가능한 식당인 거죠 ^^
장어는 생각보다 굉장히 실한데요 이 집 같은 경우는 먹고 난 이후에도 장어 비린내가 몸에 많이 베지 않더라고요.
또 식감이 매우 탱탱해서 그만큼 신선한 장어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어 보이시죠????
이렇게 장어를 먹다가 감자하고 소시지도 준비해와서 구워 먹었는데요.
감자는 장어를 먹다가 중간쯤에 숯에 넣어줬고 소세는 장어를 먹고 나서 마지막에 구워 먹었습니다.
보이시나요?? 그릴 밑에 숯 속에 들어가 있는 은박지에 쌓인 감자가?? ㅎ
소시지도 정말 맛있게 구워서 먹었습니다.
특히 장어와 소시지까지 다 먹고 마지막에 먹은 감자가 정말 너무 맛있네요. :D
은박지와 비닐장갑은 갈릴리에도 준비되어있으니 미쳐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감자나 고구마만 준비해 가셔서
갈릴리에서 은박지 작업을 하셔도 되겠더라고요.
정말 만족한 식사를 하였고요 그럼 총비용은 얼마나 나왔을까요???
어른 5명과 다섯 살 어린이 1명 총 6명이서 식사를 하였고요 준비해온 소시지와 감자를 제외하고 순수 장어값 (+ 음료수 2병)만 나왔습니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고요 장어는 2.5KG를 주문해서 총 172,000 나왔네요.
이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파주에 가실 일 이 있으시면 장어로 몸보신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장어를 먹고 싶을 때면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라 좋은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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