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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정보

벤치프레스 - 가장 인기 있지만 가장 위험한 운동! 운동 중 주의사항은?

by Jake Kwon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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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트 트레이닝은 전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운동의 주목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만큼 부위별로 다양한 운동 방법이 존재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도 '벤치프레스'라는 운동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운동의 초급자부터 프로선수들까지 상체 근육, 특히 가슴 부위의 발달을 위해 꼭 빼놓지 않고 수행하는 운동이 바로 이 '벤치프레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시작할 때 '벤치프레스'를 가장 먼저 배우시고 즐겨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실 정도로 이 운동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인기가 많은 '벤치프레스'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에 있어 가장 위험한 운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벤치프레스'를 가장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할까요? 다른 운동의 경우 운동 중 동작의 실수가 일어나거나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한 게를 넘어서더라도 큰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사망사고까지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운동 종목 몇 가지를 예를 들어보면, 스쿼트의 경우 무게를 못 들게 되면 뒤로 바벨을 던지면 되고, 데드리프트의 경우는 애초에 바벨을 들지를 못하고(데드리프트 시 블랙아웃 상태는 모든 운동의 호흡조절에 있어 다른 운동에서도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예외사항으로 두겠습니다), 밀리터리 프레스도 바벨을 들지 못하면 그대로 바닥에 던진다면 운동 중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동작을 함에 있어 올바른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허리나 어깨 등 관련 운동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목숨을 잃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벤치프레스'는 위 운동들과 운동 상황이 다릅니다. 누워서 바벨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이 운동은 바벨을 내린 상황에서 힘이 빠져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 바벨을 따로 던질 수 없게 될 상황이 크며 바벨의 무게가 그대로 가슴이나 목을 눌러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운동 중 자칫 잘못하여 바벨을 떨어뜨리게 되면 떨어진 바벨이 목이나 가슴 등을 타격하여 매우 큰 부상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큰 부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벤치프레스'는 다른 운동들보다 더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위험요소 때문에  가슴운동, 상체운동의 꽃인 '벤치프레스'를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벤치프레스'를 할 때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조건은 아니지만 좀 더 안전한 운동을 위해 저 역시도 '벤치프레스'를 할 때 반드시 지키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운동방법은 제각각이니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D


썸리스 그립(Thumbless Grip)은 하지 말아 주세요.

 '벤치프레스'를 할 때 바를 잡는 그립은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그중 바를 움켜쥐지 않고 엄지 손가락을 다른 네 손가락과 함께 위쪽으로 감싸는 썸리스 그립은 운동 수행 중에 바를 놓칠 확률이 매우 매우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썸리스 그립을 사용하면 운동 수행 중에 손목에 가해지는 부하가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지고 그로 인해 무게 증량이 원활히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여, 고급자 중에서도 썸리스 그립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 썸리스 그립은 정말 아차! 하는 순간에 바벨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바를 움켜쥐지 않는 그립의 특성상 바가 손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가슴이나 목 쪽으로 낙하할 확률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이런 위험도 때문에 썸리스 그립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자살 그립'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바벨을 놓치는 그 한순간에, 그대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그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이 점점 익숙해진 고급자가 될수록 그동안 익숙해진 그립의 변형이 쉽지 않은데요, 바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바벨이 미끄러질 확률(바벨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건이 점점 어려워짐)이 높아진다고 생각해볼 수 있고 바벨이 무거울수록 부상 또한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썸리스 그립이 아닌 다른 방식의 오버그립으로 '벤치프레스'를 수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쳐바는 필수! 캐쳐바가 없다면 운동 보조자가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1개까지 온몸의 힘을 쥐어짜서 리프트를 하는 그 순간에! 흔히들 근육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즉 운동 수행에 있어 무게 한계점까지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근육성장에 있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꼽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계점에서 1~2회 더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보조장치와 운동 보조자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다른 운동방식의 경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 한계점에 다다르더라도 바벨을 더 이상 들지 못하거나 바벨을 놓치는 방식으로 운동을 종료할 수 있는데요, '벤치프레스'의 경우에는 누워서 하는 운동의 특성상 운동 중 힘이 부족하여 바벨을 들지 못하면 그대로 바벨에 깔리게 되어 가슴이나 목 등이 무거운 무게로 압박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미 빠질 때로 빠진 힘으로 인해 자력으로 바벨을 벗어날 수 없게 되는데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혼자 운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혼자 '벤치프레스'를 운동하실 때 반드시 고려해야 될 사항이 바로 '캐처바'의 유/무입니다.

 

 캐쳐바는 말 그대로 '바벨을 잡아주는 바'라고 볼 수 있는데요, 벤치프레스중 힘이 빠져 바벨을 다시 원상태로 거치하지 못하고 바벨을 몸 쪽으로 내려놓더라도 몸의 높이에 따라 적절히 조정한 이 캐쳐바에 바벨이 걸리게 되어 몸을 압박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바벨에 깔리더라도 매우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장치인 것이죠. 


 인터넷에 '벤치프레스 사고' '썸 리스 그립 사고'등으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사고 자료가 나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목적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만큼  본인의 안전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운동방식을 선택하여 그 운동방식에 익숙해지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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